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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보고 왔습니다!! 짱구는 못말려 나의 이사 이야기~선인장 대습격~ (2015년 극장판)

 

2015년 짱구는 못말려

나의 이사이야기

선인장 대습격!

 

 

4월 18일에 개봉하였지요. (물론 일본에서)

 

그 즈음 한국에서는 2014년 영화 "아빠로봇"이 개봉했더라구요.

 

제가 썼던 리뷰는 아래로

http://ilovejpop.com/48474

 

 

여름방학에 개봉을 하면 좋을것을....

우리나라에서는 이 시기에 아동용 영화를 개봉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.

아마도 일본배급쪽에서 요청한 것이겠지만, 많은 사람이 관람하기에 이 시기는 아니라는....

(개인적 의견입니다.^^)

 

암튼...

 

 

겸사 겸사 보고 왔습니다!!

마침 수요일 "레이디스 데이"라 1,800엔짜리를 1,100엔에 볼 수 있었습니다. 

 

 

상영관 앞 포스터 앞에서 찰칵!!

 

이제 매년 골든위크 개봉 영화를 보러 겸사겸사 일본에 놀러오는게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. ^^

저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.

꽤나 예전얘기이지만, 일본 영화관이 지정석이 아니고

자유석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.

(수십년전 얘기 같습니다. 하하)

 

 

아래 부터 네타바레 (스포일러) 있어요~

 

 

 

 

 

 

짱구 아버지네 회사에서 "멕시코 선인장 열매"를 수입하기로 하여

부장 특진으로 멕시코 지부장으로 갈 것을 임명받은 짱구아빠!! (노하라 히로시)

 

고민고민 끝에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로 이주하기로 결심합니다.

 

그러면 당연히 짱구(신노스케)도 유치원을 전학가야하게 되었죠.

 

시크한 철수(가자마군)에게 새로운 방위대 배지를 선물받고

눈물의 이별을 합니다.

 

안녕 떡잎마을!

 

(여기서 한 번 울컥)

 

 

 

 

 

멕시코에 와보니......

 

떡잎상사의 멕시코 지부는 짱구아빠외에

"젠젠다이죠부" 라는 말만 반복하는 현지직원 1명이 전부였습니다.

와서 보니 회사에서 약속한 집도 다 거짓말이고, 짓다 말은 지붕도 없는 집이 덩그렁~

 

참으로 낙천적인 짱구네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그곳에 적응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.

흰둥이도 멕시코 현지 개들 나와바리(^^?)에서 적응해 가지요

 

어디서나 적응 잘 하는 짱구는 멕시코에 와서도 짱짱!

스마트폰 없이는 못사는 스마호짱과도 친하게 지내고

섹시한 유치원 선생님을 위해 퍼레이드에도 참가합니다.

 

 

 

* 멕시코에서도 짱구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미선엄마 (미사에)

 

 

 

선인장으로 유명해진 이 마을은 대형 선인장이 있는 광장을 중심으로

파티가 펼쳐졌는데요, 남미사람들은 노래부르고 격투기도 하면서 즐기고 있었어요.

 

 

 

 

그런데!

 

그 때, 식인 선인장이 하나둘씩 대형 선인장에서 떨어져 나오면서

사람들을 하나 둘씩 통째로 잡아먹기 시작합니다.

 

맙소사, 떡입상사 현지직원도 먹혀버리고 맙니다.

 

 

 

이 선인장은, 무한 증식에, 총으로 쏴도 조각이 다시 달라붙어

더 큰 선인장이 되어 사람들을 잡아 먹었습니다.

 

사람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가서 잡아먹는 듯합니다.

 

 

 

 

이 장면은 흡사, ,,,,,,,

 

진. 격. 의. 거. 인?

 

 

위기의 짱구 일가!!

 

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까요!!!!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네타바레 짱짱>

 

(상황종료 후)

 

오랫만에 짱구의 편지를 받은 철수

 

"인생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지. 선인장이 없어져서 우리는 다시 이사간다!" 

 

 

철수 "우와~!"

 

 

 

 

현지의 무서운 개떼들을 깡으로 제압한

대단한 흰둥이!!!

 

 

 

 

(솔직 감상평)

 

보고 나온 소감은,

 

진격의 거인이다!!!!!!!

 

 

선인장이 딱!! 거인같았어요.

마을도 높은 담벽으로 둘러싸여있고,.

아마 의식해서 만든듯..

 

 

스토리 중간까지 다 알고 갔기 때문에 큰 놀라움은 없었고,

작년 극장판 "로봇아빠"에 비해 감동지수는 떨어집니다.

 

감동지수는 철수와 이별하는 장면에서 만들어 내려고 한 것 같은데

어른들이 감동하기에는 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.

그대신 모험지수가 높아졌습니다.

 

이번 영화는 악당이라고 할 만한 존재가 "선인장"이어서 나쁜 사람은 나오지 않네요.

(선인장을 버리지 못하는 촌장님이 계셨지만, 근본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.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럼 아디오스!